시간이 갈 수록 체력이 너무 떨어지는 것 때문에 헬스를 다시 시작해서 옷도 사고 윈도우쇼핑도 할겸 겸사겸사 아산에 있는 퍼스트 빌리지에 들렀습니다.

 ♥

 

한참을 이곳 저곳 들러 본 후에 본 건물 밖에 따로 휴식을 위한 건물들이 있어 허기진 배를 달래러 가보았습니다. 예전에 왔을 때와는 다르게 알록 달록 예쁜 건물들이 들어 서있었습니다. 작은 프로방스 마을 분위기로 아기 자기 하게 예쁘게 만들어 놨더라구요. 그중에서 한 가운데에 베이커리 빵선생이라는 가게가 눈에 띄었습니다.

 

 

평소에 빵순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을 만큼 빵을 좋아해서 그냥 지나 칠 수 없었습니다. 어라? 그런데 작은 빵집이 아닌 사람들에게 유명한 빵집인 듯 하더라구요. TV 프로 생생정보통에 건강한 빵집으로 이 빵집이 나온 모양입니다. 입구에 그 사진이 있는 베너가 있었습니다. 오~~ 기대 이상의 수확을 얻은 느낌!!

빵집 안으로 고고!! 오후 늦은 시간이라 그런지 많은 빵들이 바닥난 상태. 북적대는 사람들 때문에 통행하기에 어렵기 까지 했습니다. 이 곳은 유기농 밀가루만 사용하여 모든 빵을 만든다고 합니다. 평소 하얗게 표백된 수입 밀가루를 싫어하는지라 무표백, 무농약, 무방부제라고 하는 유기농 밀가루에 눈이 갔습니다. 착하지 않은 가격에 허걱 했지만 무농약 유기농이라고 하니 넓은 마음으로 이해하기로 ~~.

 

이 곳의 대표 빵은 바로 ‘마늘 바게뜨’입니다. 온장고에 보관해서 따뜻하게 먹는데, 마늘향이 향긋하고 달달~~한 맛이 완전 내 스타일. 따뜻한게 느껴지죠? 온장고에 가져다 놓기 바쁘게 금방 동나 버리더라구요.  5개 한봉지에 5,900원. 세 개째 먹을 때는 약간 느끼해서 3개 이상 먹기는 어려울듯 해요.

같은 온장고에 있던 빵 종류구요, 오른쪽에 있는 동그란 ‘베이글 브로콜리’를 먹었는데, 처음 먹어본 맛인데, 따뜻하고 위에 얹어진 재료들이 약간 느끼해 보였는데 생각보다는 담백한 맛! 강추 강추!!  따뜻해서 더 맛있습니다.

 

 

이름은 잘 모를 빵입니다.  다른 빵집에서도 볼 수 있는 듯한 비쥬얼 이네요.

 

오후에 늦은 시간에 간 탓인지 빵들이 많이 바닥난 상태 입니다.  어떤 빵이 있었는지 모르겠네요. ㅋ  일요일 이라 그런지 가족 단위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유모차 타고온 꼬맹이들도 많았습니다.

 

 

 

 

호두가 잔뜩 들어가 있는 호두파이~~  완전 맛있어 보이네요.

 

아이들을 위한 쿠키 코너.  귀여운 토끼와 곰돌이, 미니 파이 그옆에 젤리 등등.  구경하기에도 재미 있습니다.

 

곡물 후르츠와 스톨렌이라는 빵 만드는 재료중에 하나 인것 같은데, 이 재료들을 이렇게 직접 숙성시켜서 사용하는 것 같더라구요. 곡물 후르츠는 3개월 이상 숙성시키고 스톨렌은 6개월 이상 숙성 시킨다고 합니다. 유기농과 잘 어울리는 듯 합니다.

 

 충남 공주 밤으로 밤 빵을 만들고 팥도 직접 손수 오랫동안 끓이고 달지 않은 팥빵과 팥빙수를 만든다고 합니다. 

 

내부 인테리어가 나무로 되어 있어 친환경적인 느낌도 나고 깔끔하기도 합니다. 매장 안쪽모습이구요. 오른쪽 부분이 계산대 인데 맛있어 보이는거 생각없이 담으면 몇 만원은 훌쩍 넘어가니 조심하세요.~~

 

오늘 옷사러 갔다가 뜻하지 않게 맛집을 찾은 것 같아 뭔가 횡재한 느낌입니다. 나중에 혹시 아산 퍼스트 빌리지에 가시거든 베이커리 빵선생에 들러 보시기 바랍니다.

'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지리산 뱀사골 오토캠핑장  (0) 2017.09.13
이마트 트레이더스  (0) 2015.09.09
김밥 집 창업 비용  (0) 2015.09.04
샤케라또 즐기기  (0) 2015.08.23
욕실 리모델링  (0) 2015.0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