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트레이더스
창고형 매장 하면 가장 먼저 무엇이 떠오르나요? 아마도 코스트코 일거예요. 하지만 코스트코는 제약이 몇가지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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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회원제라고 하는 것이죠. 30,000원 정도의 회비를 내고 1년마다 갱신을 해야 출입이 가능합니다. 그런데 창고형 매장은 대량 구매 해야하기 때문에 1년으로 따져도 그렇게 많이 가지는 않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only 삼성카드만 제휴가 되어 있어 그 외의 카드는 못Tm고 있죠. 미국 직수입 물건들이 많아 이색적이기 때문에 한 번씩 가보고 싶긴 하지만 이런 제한들 때문에 선뜻 나서지지 않더라구요.
하지만 이런 저런 제한 없는 창고형 매장 이마트 트레이더스가 있습니다. 소량을 살 때는 집 근처 마트를 가고 잠깐 바람쐬고 싶을 때는 구경삼아 가기도 하죠. 오늘은 이마트 트레이더스를 가보지 못한 분들을 위해 포스팅 합니다.ㅋ 저를 따라 구경 한번 해 보세요.~~ 여기는 천안아산점 입니다.
창고형 매장이라는 말이 딱 어울리는 규모입니다. 뭐든 박스로 판매!! 한 두 개 살때는 집앞 마트 이용하세요. 아니면 요즘은 한 박스 사서 이웃들과 나눠서 쓰기도 하더라구요.
없는게 없는 매장입니다. 아이들 장난감, 문구류, 옷, 위의 사진 처럼 가구류들까지. 심지어 가구들이 가격도 많이 비싸지 않고 푹신 푹신 하고 좋더라구요. ㅎ 따라다니며 구매를 강요하는 듯한 직원도 없어서 맘편히 앉아 보고 구경 했습니다.
라면코너에 쌓여 있는 라면 상자들. 박스 구매 필수~~
제가 가장 좋아하는 빵코너. 이 코너 규모가 장난 아닙니다. 보기만 해도 잇몸 만개~~~ 게다가 모닝빵은 상당히 많은 양이 2천원대. 한 봉지 더 사서 냉동실에 넣어 놓고 몇 개씩 꺼내 먹지요. 그 외에도 베이글, 치즈케잌, 페이스트리등 다양한 빵 종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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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질 수 없는 정육코너. 사진은 국내산 돼지고기이구요, 왼쪽으로 좀 더 가면 소고기 코너도 있는데, 주로 수입소고기가 많이 있습니다. 가격도 비싸지는 않은편. 소고기 시식코너에서 시식이 시작되면 사람들 일렬로 줄 서기 시작합니다. 와우~~ 앞선 시민의식. ㅋ
시식을 하다하다 건강보조 식품인 오메가3도 시식을 합니다. ㅋ 캡슐을 건네 주시며 드셔보시라고 권해 주십니다. 효과가 바로 나타나야 할텐데 말이죠.
정말 없는게 없는 대형 마트입니다. 캐리어도 있네요.
한참을 돌아 다녔더니 배가 고파 집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2층 푸드코너로 갔습니다. 회초밥은 지하 매장에서 샀구요. 30개 15,000원 정도. 비싸지 않죠? 맛도 괜찮았습니다. 아이들도 잘 먹었습니다.
이마트 피자 아시죠? 그런 커다란 피자가 만오천원 안쪽. 대형 사이즈에 놀라고 가격에 놀랐습니다. 사진은 한쪽만 주문한 것이구요. 왼쪽에 불고기 베이크인데 맛이 맹맹하더라구요. 오늘은 간이 덜 되었나 봅니다. 아이스크림 너무 부드럽고 맛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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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는 아니여도 가끔 기분전환이 필요 할 때 다녀 올만 합니다. 새로운 구경거리지요. 나름 재미 있어요. 시식도 많이 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