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아보카도 즐기기

망고라떼 어때 2015. 9. 5. 16:56

아보카도

요즘 젊은이들은 이해 못할 수도 있지만, 저희 어렸을 때는 바나나가 가장 귀한 과일 이였습니다.ㅎ 그 때 바나나를 먹는 다는 것은 아주 부자집 에서만 가능한 일이였습니다. 하지만 지금 바나나는 흔하디 흔한 과일이죠. 게다가 요즘엔 정말 생소한 야채나 과일 또한 많아 졌습니다. 그 중에 하나가 아보카도가 아닌가 싶네요.

 ♥

 

제가 아는 어떤 캐내디언의 집에서 아보카도를 자세히 보게 되었는데 그는 그것을 생으로 잘라서 샐러드로 즐겨 먹는다고 하더라구요. 우리의 식생활과 많이 다르더라구요. 그래서 아보카도에 대해 좀 알아 보았습니다.

 

 

단맛은 없고 버터처럼 말랑 말랑한 과육은 어떤 과일보다 높은 지방과 단백질을 가지고 있지만 지방의 80%이상이 불포화 지방산으로 콜레스테롤의 수치를 낮추고 혈관 건강에도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하지만 불포화 지방산이라고 해도 지방이기 때문에 과하게 섭취하면 다이어트의 적이 될 수도 있습니다.

울퉁불퉁한 껍질 때문에 ‘악어 배’라고도 불리고, 14종의 미네랄, 11종의 비타민 그리고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이 풍부한 열대 과일입니다. 또한 비타민 E가 풍부해 피부 건강에도 좋고, 항노화, 항산화에 탁월한 건강 식품이기도 합니다.

 

 

또한, 기네스 북에는 전 세계의 과실 38종을 분석한 결과 영양가가 가장 높은 과실이 바로 아보카도 라고 합니다. 그래서 요즘엔 수퍼 푸드라고 하기도 합니다.

 

**아보카도 잘 고르기

키위나 바나나 같은 후숙과일로, 일정기간 숙성 시키면 가장 좋은 맛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숙성이 덜 된것은 초록색이고, 딱딱하고 떫은 맛이 나는데, 숙성이 잘 된것은 아~~주 진한 초록색을 띄고 있어야 하고 손으로 만졌을 때 살짝 들어갈 정도의 부드러움이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진한 갈색일 경우 과육이 변해 있을 수도 있으므로 주의 해서 고를 필요가 있습니다. 적당히 잘 익었을 때 반으로 가르고 씨를 빼고 껍질을 벗기면 잘 벗겨집니다.

 

 

**요리법

아보카도 스무디

** 아보카도 2개와 플레인 요구르트 1팩, 소금 약간, 얼음 적당히, 매실청 2~4스푼 **

아보카도는 껍질과 씨앗은 먹을 수 없으므로 과육만 발라낸 후, 믹서기에 모든 재료를 넣고 시작 버튼~~ 끝. 맛있게 먹으면 됩니다.

베이글

베이글에 크림치즈가 환상의 조합인데 이 크림치즈를 대신 해서 얹거나 크림치즈 위에 적당히 슬라이스한 아보카도를 올려서 먹습니다.

 

아보카도 에그

아보카도를 세로로 자른 후 씨앗을 제거하고 계란을 담을 수 있는 공간을 약간 만들어 준다. 두 개의 절반을 오븐 트레이에 담고 계란을 깨쳐 각각의 아보카도에 담는다.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한다. 425도의 오븐에서 10분~15분 정도 구워 낸다. 오븐에서 꺼낸 후 구워진 베이컨과 파를 그 위에 고명으로 얹는다. 뜨거울 때 먹습니다.

예전에는 상상도 못했던 다른 나라 과일들이 계속해서 들어오고, 새삼 세계 지구촌이란 말에 공감 하고 있습니다.^^